수많은 숫자에 헷갈리는 건강검진표, 어떤 항목을 꼭 봐야 할까요?
건강검진을 받고 나면 숫자로 가득한 결과지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항목을 다 꼼꼼히 살펴보기란 쉽지 않죠. 그중에서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지표들은 질병 예방과 조기 진단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반드시 체크해야 할 주요 건강 수치와 그 의미를 정리해드립니다.
공복 혈당: 당뇨병을 경고하는 주요 신호
공복 혈당은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 수치로, 당뇨병 진단의 기준이 됩니다.
정상 수치는 70~99 mg/dL이며, 100~125 mg/dL는 당뇨 전 단계,
126 mg/dL 이상이면 당뇨병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분 | 수치 (mg/dL) | 의미 |
정상 | 70~99 | 건강한 혈당 상태 |
공복혈당장애 | 100~125 | 당뇨병 전 단계 |
당뇨병 의심 | 126 이상 | 당뇨병 가능성 높음 |
총 콜레스테롤과 LDL: 심장 질환 위험의 바로미터
콜레스테롤 수치는 혈관 건강을 확인하는 주요 지표입니다.
총 콜레스테롤은 200 mg/dL 이하,
LDL(나쁜 콜레스테롤)은 100 mg/dL 이하가 이상적입니다.
수치가 높다면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간 효소(AST & ALT): 간 건강의 신호등
AST와 ALT는 간세포 손상 시 혈중 농도가 증가하는 효소입니다.
AST의 정상 범위는 0~40 U/L, ALT는 0~41 U/L입니다.
수치가 높다면 지방간,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크레아티닌: 신장 기능의 척도
크레아티닌은 신장에서 걸러져 나오는 노폐물입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신장 기능 이상 가능성이 큽니다.
정상 수치는 남성 0.7~1.2 mg/dL, 여성 0.5~1.0 mg/dL입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더 유의해서 봐야 합니다.
혈압: 수치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관찰이 핵심
혈압은 하루 중에도 자주 변동되므로
단 한 번의 측정보다 평균 수치와 추세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상 혈압은 수축기 120 mmHg 미만, 이완기 80 mmHg 미만입니다.
수치가 반복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면 고혈압 전단계이거나
치료가 필요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혈색소(Hb): 빈혈 여부를 알려주는 핵심 지표
혈색소는 혈액이 산소를 운반하는 능력을 나타냅니다.
남성의 정상 수치는 13~17 g/dL, 여성은 12~16 g/dL입니다.
수치가 낮을 경우 철분 결핍성 빈혈이 의심되며,
어지럼증, 피로,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중성지방: 생활습관병의 신호탄
중성지방은 음식으로 섭취한 에너지가 저장된 형태입니다.
정상 수치는 150 mg/dL 미만이며,
이보다 높다면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음주, 운동 부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높은 중성지방 수치는 지방간과 고지혈증 위험을 높입니다.
갑상선 기능 검사(TSH): 숨은 피로의 원인을 찾는 열쇠
만성 피로, 체중 변화, 탈모, 우울감 등은 갑상선 기능 이상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TSH(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정상 범위는 0.4~4.0 μIU/mL입니다.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또는 항진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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