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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기 피부 트러블, 이렇게 대처하세요!

게코도마뱀집사 2025. 6. 20. 18:00

갓난아기 피부 트러블, 이렇게 대처하세요!

 

 

민감한 신생아 피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갓 태어난 아기의 피부는 성인보다 훨씬 얇고 민감해서
다양한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습니다.
태열, 기저귀 발진, 우유 물드름 등이 흔히 나타나며,
이를 올바르게 관리하면 아기의 불편을 줄이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신생아 피부 트러블의 원인과
각 상황에 따른 대처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태열, 단순한 열이 아니에요

생후 약 1개월쯤 아기의 뺨이나 이마에
작은 오돌토돌한 발진이 생기면 태열일 가능성이 큽니다.
아기는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자주 발생하며,
따뜻한 환경이나 과도한 보온이 주요 원인입니다.
실내 온도는 22~24도, 습도는 50~60%를 유지하고
아기가 땀을 흘리지 않도록 얇은 옷을 입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저귀 발진은 자주, 그리고 부드럽게 케어

기저귀 발진은 신생아에게 가장 흔한 피부 트러블 중 하나입니다.
소변이나 대변에 피부가 너무 오래 노출되면
자극을 받아 붉어질 수 있습니다.
기저귀는 하루에 8~10번 이상 자주 갈아주고
갈아줄 때마다 미지근한 물이나 아기용 물티슈로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 예방 방법
기저귀 속 습기 자주 갈아주고 통풍 시키기
마찰과 자극 순면 기저귀나 저자극 제품 사용

땀띠는 샤워보다 ‘환기’가 먼저예요

땀띠는 아기의 목, 겨드랑이, 피부 접힘 부위에 자주 생깁니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땀이 잘 증발하지 않으면
쉽게 땀띠가 생길 수 있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히고, 땀을 흘린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자주 씻기기보다는 땀을 바로 닦아주는 습관이 더 중요합니다.


우유 물드름은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

아기 얼굴에 좁쌀처럼 자잘한 뾰루지가 생기면
‘우유 물드름’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엄마의 호르몬 영향으로 발생하며,
생후 2~4주 사이에 자주 나타납니다.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지므로
억지로 짜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피부 세정은 간단하고 순하게

갓난아기 피부는 약산성 환경이 가장 적절합니다.
따라서 피부의 pH 균형을 맞춰주는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욕은 매일 할 필요 없이 2~3일에 한 번,
미지근한 물로 간단히 씻기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뜨거운 물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건조한 피부에는 ‘자극 없는 보습제’ 필수

아기 피부가 건조해지면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거나 스스로 긁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하루 두 번, 아침과 저녁에
부드러운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주어야 합니다.
바셀린처럼 기름 성분이 많은 제품은
보습력이 뛰어나며,
입 주변이나 팔꿈치, 무릎 등 건조한 부위에 효과적입니다.

부위 적절한 보습 빈도
얼굴 하루 2회 이상
팔꿈치, 무릎 목욕 후 즉시 + 필요 시 추가

병원에 가야 할 신호, 놓치지 마세요

피부 트러블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고름이 생기고 열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피부 자극이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뺨이나 입 주변에 발진이 심하거나
물집이 생긴 경우엔 바이러스성 감염일 수 있으므로
즉시 소아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자가 판단보다는 전문의의 조언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